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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부대 격려…세계 최고층 빌딩에 태극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서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뒤 우리 아크부대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외벽에는 태극기 조명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 마지막 날에 열린 한국-아랍에미리트 경제인 행사.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초청됐던 칼리드 아랍에미리트 왕세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80년 수교 이후 양국이 형제의 나라로 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두바이의 랜드마크 부르즈 칼리파에는 우리 한국기업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고,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은 4호기까지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에너지, 방위산업, K-컬처 등에서 양국의 협력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에 파병된 우리 아크부대 장병도 격려했습니다.

부대 교대 시기라 직접 방문하는 대신, 아부다비 시내 호텔에서 만나 선물과 함께 격려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원래 부대를 방문해보려고 했는데 오면 귀찮다고 오지 말라고 해서 못 가게 됐습니다. 매우 섭섭합니다. 여러분이 오지 말란 거죠? (아닙니다!)]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의 외벽엔 초대형 태극기 조명이 등장했습니다.

앞서 문화공연에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노래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했는데, 객석에서 김혜경 여사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2박 3일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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