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최대 미술 축제인 '2025 인천아트쇼'가 내일(20일) 개막합니다. 이번 아트쇼에서는 화가로 변신한 배우 박신양 작가의 특별전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미술 작품 6천여 점이 전시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등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신양.
러시아 유학 시절 연기 공부를 함께 한 친구가 그리워 그림을 시작한 박 씨는, 10년 넘게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 씨가 내일 개막하는 '2025 인천아트쇼'에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됩니다.
그가 그린 대형 원화 작품 20여 점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모레 금요일에는 기자회견과 함께 팬들과 직접 만나 자신의 연기와 예술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박신양/배우·작가 (지난 4월) : 연기를 하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 것도 표현의 일관된 방식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지금은 그림으로 열심히 표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올해 5회째를 맞은 인천아트쇼에선, 아이패드로 그린 뒤 대형 프린터로 출력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3m 작품을 비롯해, 쿠사마 야요이와 아야코 록카쿠, 이우환, 김창렬, 전광영 등 국내외 미술 거장들의 작품들도 대거 출품됩니다.
특히 미국과 독일, 일본, 중국 등 해외 6개국 갤러리가 참여해 200여 개 부스에서 역대 최다인 6천 점 넘는 작품이 전시됩니다.
인공지능 AI 시대, 예술의 경계와 가치를 생각해 보는 'AI 미술 특별전'과 조폐공사의 디지털 미술품 위변조 방지 기술도 선보입니다.
인간의 실존 문제와 본질적 가치를 탐구하는 인천 원로작가 2인전은 깊은 감동과 성찰을 선사합니다.
[정광훈/인천아트쇼 조직위원회 이사장 : 올해 7만 명 이상이 인천아트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이 세계적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열린 전야제에서는 인천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김준희의 초청 공연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미술품 자선 경매도 열려 1천만 원이 모금됐습니다.
내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하는 2025 인천아트쇼는 일요일인 오는 23일까지 열립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박춘배, 화면제공 : 인천아트쇼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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