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성남시 원도심에는 1970년대 초에 조성됐던 대원공원이 있는데, 그동안 시민들의 이용률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이에 성남시는 새롭게 광장과 놀이터 등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단장해 문을 열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과 하대원동 등 4개 동에 걸쳐 있는, 축구장 111개 크기의 대원공원입니다.
1972년에 조성된 성남시 원도심의 대표적 산지형 공원이지만, 노후시설이 많고 편의 시설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이용도가 낮았습니다.
성남시는 주민들의 오랜 요구사항을 반영해 경관 폭포와 광장, 놀이터 등 다양한 공원시설을 갖춘 테마공원으로 만들어 지난달 정식 개장했습니다.
[권덕연/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 화장실 같은 데도 너무 깨끗해진 것 같고, 앉는 의자가 많이 생겨서 좀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산책로 개선에 공을 들였습니다.
험한 구간에 나무 난간을 만들고, 10m 높이의 전망대도 세우는 등 불편한 산책로를 많이 정비했습니다.
[이남재/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 데크가 있으니까 이젠 집사람 데리고 다니기가 편하죠. (확실히 좋아지셨나요?) 네.]
성남시는 테마공원 새 단장을 위해 2년 6개월 동안 약 155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했습니다.
[신상진/성남시장 : 수정구, 중원구 원도심은 분당구에 비해서 정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우리 힐링할 수 있는 그런 공간 재탄생이 되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시는 앞으로 원도심의 녹지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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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포스코홀딩스가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협약식 및 포스코 글로벌센터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시는 앞으로 위례를 판교 오리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첨단산업 혁신벨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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