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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화끈한 설욕전…19회 연속 본선 진출

<앵커>

전차군단 독일이 1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습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던 슬로바키아에 화끈한 설욕전도 펼쳤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월 월드컵 예선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사상 첫 원정 패배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독일은, 이후 4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 뒤 슬로바키아와 홈 최종전에서 화끈한 복수전을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 18분 만에 터진 볼테마데의 헤더 골을 신호탄으로, 쉴 새 없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나브리의 추가 골에 이어, 비르츠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사네가 연속 골을 뽑아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고,

[훌륭한 패스였습니다. 사네가 비르츠에게 '다시 한번 고마워'라고 말하네요.]

후반에도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허물며 두 골을 더했습니다.

조 2위 슬로바키아에 6대 0 대승을 거두고 A조 1위를 확정한 독일은,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19회 연속 본선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는 리투아니아를 4대 0으로 대파하고 북중미행을 확정했습니다.

8경기 27골로 막강 화력을 뽐내며 무패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크로아티아는, 몬테네그로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 2골을 내줬지만, 페리시치와 자키치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춘 뒤, 종료 직전 블라시치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3대 2 역전극을 완성하며 무패로 유럽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홍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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