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우)과 그의 여자친구인 컨트리 가수 알렉시스 윌킨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정부 제트기를 데이트에 이용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그의 여자친구가 경찰 특수기동대(SWAT)의 경호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FBI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파텔 국장 여자친구인) 알렉시스 윌킨스가 수백 건의 살해 위협 때문에 보호 경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파텔 국장은 이달 초 정부 제트기를 윌킨스와의 데이트에 활용했다는 논란으로 비판받은 바 있습니다.
파텔 국장과 3년간 교제한 윌킨스는 컨트리 가수로, 테네시주 내슈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윌킨스의 경호를 위해 특수기동 대원들이 내슈빌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힐은 FBI 국장의 배우자가 경호를 받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특수기동대가 경호 임무를 맡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수기동대는 통상 테러, 총격전, 인질 사건과 같은 특수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또한 과거에 이뤄진 배우자 경호는 FBI 국장과 함께 거주한 경우였습니다.
윌킨스와는 달리 파텔은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며 워싱턴DC를 오가고 있습니다.
(사진=윌킨스의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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