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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 고령2터널 3중 추돌 뒤 화재, 2명 사상…통행 재개

중부내륙고속도 고령2터널 3중 추돌 뒤 화재, 2명 사상…통행 재개
▲ 고속도로 CCTV 화면 캡처

오늘(18일)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터널 내 통행이 한때 전면 차단됐습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34분 경북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58㎞ 지점 고령2터널 안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이 중 5t 트럭 1대가 전소했습니다.

사고로 불이 붙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또 다른 화물차 운전기사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대는 사고 직후 펌프차 등을 투입해 오늘 오후 1시 9분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1시 47분 완전히 진화를 마쳤습니다.

사고 직후 터널 내부와 인근 구간에 연기가 퍼지자 한국도로공사는 양평 방향 고령2터널 구간 통행을 한때 전면 차단하고 국도 우회를 안내했습니다.

차량 통행은 불이 꺼진 오후 1시 55분부터 1개 차로에서만 가능했다가, 오후 2시 18분 현재 정상적으로 재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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