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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구경 올래요?" 낯선 여성 메시지…100명 당했다

이성에게 호감을 가장해 접근하는 로맨스 스캠 문제, 심각하죠.

또 새로운 방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20대 남성 A씨는 지난 9월 자신을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사적인 대화를 이어가던 상대는 라이브 방송을 무료로 볼 수 있게 코인을 주겠다며 특정 사이트 가입을 유도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상대는 30만 코인을 보내려다 실수로 3,000만 코인을 보냈다며 환불을 명목으로 결제를 요구했습니다.

A씨는 나중에 돌려주겠다는 말에 속아 462만 원을 결제했지만, 그 직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최근 이렇게 SNS로 접근해 라이브 방송 접속을 유도한 뒤 돈을 빼내는 신종 로맨스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같은 수법의 피해자만 오픈채팅방에 100명 이상 모였고, 피해액도 60만 원에서 최대 4,000만 원대까지 다양합니다.

전문가들은 일상화된 비대면 문화가 로맨스스캠을 더 빠르게 퍼지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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