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 아프리카 4개국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첫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8일)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7박 10일간의 외교일정을 본격 시작합니다.
아부다비에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아랍에미리트 영공에 진입하자 전투기 4대가 호위에 나섭니다.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이 대통령을 예우하는 차원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수도인 아부다비 왕립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국무장관 등 정부 인사들과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먼저 방문한 강훈식 비서실장의 마중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UAE 현충원 참배와 고 자이드 아랍에미리트 초대 대통령 영묘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 동포들을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만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UAE 방문은 오는 22일과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됐습니다.
모레 이집트에 이어 남아공, 튀르키예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4개국을 방문하는데,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중동 방문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실은 UAE가 중동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협력국이라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지난 14일) : 투자·국방·방산, 원전, 에너지를 넘어 첨단기술,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도 한-UAE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UAE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 오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합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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