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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동태평양서 마약 밀수 의심 선박 격침 영상 공개

미 해군 전투기가 동태평양 해상에서 마약 밀수가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군 남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6일 엑스(X) 계정을 통해 영상을 공개하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지난 15일 합동 태스크포스 '서던 스피어'가 지정 테러 조직(DTA)이 운영하는 선박에 치명적인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선박이 불법 마약 밀수에 연루돼 있고, 실제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마약을 운반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미군, 동태평양서 마약 밀수 의심 선박 격침 영상

이번 공격으로 선박에 탑승 중이던 3명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미국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소형 선박을 20차례 공격했고, 이에 따라 최소 80명이 사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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