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학이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2025 도쿄 데플림픽 사격 남자 소총 10m 결선에서 조준하고 있다.
청각장애 사격 국가대표 백승학(세한대)이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 소식을 알렸습니다.
백승학은 오늘(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23.6점을 쏴 스리칸트 다르쉬(252.2점), 바니아 모하메드 무르타자(250.1점·이상 인도)의 뒤를 이었습니다.
예선을 7위로 통과한 백승학은 비장애인 국가대표 출신 김우림(223.4점·보은군청)을 막판 경쟁 끝에 0.2점 차로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는 "데플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따게 돼 영광"이라며 "내 컨디션과 흐름을 잘 유지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청각장애인의 올림픽'인 데플림픽은 26일까지 82개국 6천여 명의 선수가 21개 종목에서 21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합니다.
한국은 17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금메달 6개 이상·종합 10위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