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핸드 공격하는 대한항공의 이은혜
한국 여자 탁구 베테랑 이은혜(대한항공)가 프로리그 왕중왕을 가리는 2025 두나무 파이널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은혜는 오늘(16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을 게임 점수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이은혜는 시리즈 1 예선 탈락과 시리즈 2 16강 탈락의 부진을 딛고 파이널스 정상에 오르며 상금 2천만 원의 주인이 됐습니다.
반면 양하은은 지난 8월 시리즈2 16강에서 이은혜를 3대 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으나 작년 종합선수권 결승 1대 3 패배에 이어 이은혜에 또 한 번 덜미를 잡혔습니다.
남자 단식 결승은 장우진(세아)과 우형규(미래에셋증권)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시리즈2 챔피언 장우진은 준결승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을 풀게임 대결 끝에 3대 2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우형규도 4강에서 같은 팀 동료인 시리즈1 우승자 박규현에 극적인 3대 2 역전승을 거둬 시리즈1 결승 때 역전패를 되갚았습니다.
이번 파이널스에는 시리즈1과 시리즈2 성적을 합산해 남녀 단식에 각 16명만 참가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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