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단수 안내문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파주 지역 단수가 사흘째 이어져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제(14일) 오전 6시 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광역송수관로(관경 1천㎜)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파손된 광역송수관로는 19시간 만에 긴급 복구공사를 마쳤지만, 누수 지점 인근의 밸브를 차단하면서 파주시 수도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파주시는 오늘 새벽 2시를 기준으로 교하택지와 다율동, 야당동, 상지석동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상수도 공급이 완료됐지만, 아직 아파트 단지 저수조 및 관말지역에 대한 수질 검사가 완료되지 않아 음용 자제를 권고한다고도 했습니다.
사흘째 단수가 이어지면서 파주시는 교하도서관과 파주스타디움에서 1인당 400㎖ 생수 24개가 들어있는 물을 한 상자씩 배급했지만, 인파가 몰리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배급된 물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아예 물을 받지 못한 사람도 있어 시민 불편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단수 관련 피해보상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상수도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보상절차와 안내사항을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파주시청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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