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건물
러시아가 현지시간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부어 6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키이우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가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에 휩싸이는 등 시내 곳곳에서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 상점, 사무실 등이 부서지고 키이우 곳곳이 정전됐습니다.
키이우 주재 아제르바이잔 대사관도 미사일 파편에 손상돼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주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대사를 초치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날 공격에 최소 드론 430대와 미사일 18기를 사용했으며 키이우 외에 남부 오데사와 북동부 하르키우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르키우에서도 공격으로 전기와 수도 공급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공습은 전쟁 발발 이후 4번째 겨울을 앞두고 최근 러시아가 감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 중 하나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러시아는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을 앞둔 시기에 전력망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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