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이번에는 부천 제일시장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용일 기자, 사상자가 21명이나 나왔습니다. 먼저 현재 부상자들 상태는 정확히 어떻습니까?
<기자>
트럭 돌진 사고로 70대와 60대 여성 2명이 숨졌고, 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자 19명 가운데 의식이 또렷하지 않은 3명을 포함해 9명이 중상을 입어 아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상을 입은 10명도 사고 직후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시장 상인이나 장을 보러 온 시민들입니다.
부천시 등 당국은 이번 사고가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 발생한 데다 충격이 워낙 컸던 만큼 피해자는 물론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도 심리안정 지원책을 마련하겠단 계획입니다.
<앵커>
신 기자, 바로 뒤로 보이는 점포에는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고, 사고의 흔적도 있는 것 같은데요. 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사고가 난 이곳 시장엔 트럭 돌진 사고 충격의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가게 앞엔 떨어져 나간 간판과 잔해물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요.
제가 오전부터 현장을 쭉 둘러봤는데, 지금까지도 상인과 시장 손님들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트럭 운전자에 대한 경찰 조사,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트럭 운전자 67살 김 모 씨에 대한 경찰 조사, 방금 전인 오후 5시쯤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김 씨를 긴급 체포해 경찰서로 데려왔습니다.
사고 피해자가 많아 이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현장을 수습하는 데 집중하느라 조사는 오후 늦게야 시작됐습니다.
김 씨에 대한 조사는 오늘(13일)밤까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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