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기 서울마포경찰서장
김완기 서울 마포경찰서장이 자신에게 '내란동조 발언' 의혹을 제기한 김규현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서장은 전날(10일) 김 변호사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공익 신고자인 김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란에 동조하겠다던 그 경찰 총경, 실명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김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인근에서 만난 한 경찰이 "내란에 동조하겠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소속과 직책을 묻자 "8기동단장 총경"이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이 인물이 김 서장이라는 문구도 담겼습니다.
이에 김 서장은 지난 5일 마포서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올려 "제가 '내란에 동조하겠습니다'라고 발언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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