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경찰서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가전 구매 대금을 가로챈 뒤 잠적한 LG전자 대리 판매점 지점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강원 속초시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사기 혐의로 40대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서울로 압송한 뒤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48시간 내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A 씨는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 수십 명으로부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대금을 받아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가 강원 지역으로 도주한 정황을 포착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관계기관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LG전자는 "회사 직영점이 아닌 개인 사업주가 운영하는 전문점 판매 매니저의 일탈 행위지만 고객 신뢰를 위해 선제적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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