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오빠 김진우, 김건희특검 재출석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오빠 김진우, 김건희특검 재출석
▲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11일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출석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오늘(11일) 오전 10시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에 재출석했습니다.

이들은 "이우환 화백 그림과 명품 등을 김 씨 장모 집에 옮긴 이유가 뭔가", "김건희 씨가 받은 금거북이를 왜 최 씨 요양원에 보관한 건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입장했습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혐의를 받는 최 씨와 김 씨가 함께 특검팀에 출석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들은 당시 12시간가량 조사받으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와 김 씨는 시행사 ESI&D를 차례로 경영하며 2011∼2016년 공흥지구에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해 80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공사비를 부풀리고 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허위 서류를 꾸며 개발 부담금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특검팀은 김 여사가 청탁의 대가 등으로 받았다고 의심되는 각종 물품이 최 씨의 사업장과 김 씨 장모 자택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들에게 수사 방해·증거 인멸·증거 은닉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