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후 4시 17분쯤 경기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마트 내부에 있던 5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행인으로부터 "마트 뒤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이어 불길이 인근 건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오후 4시 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10분 만인 오후 5시 27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화재로 인해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니 해당 지점을 우회하고 인근 건물 창문을 닫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불이 난 마트는 1층짜리 철골조 구조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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