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8일) 우리 대표팀의 상대인 체코는 지난 2023년 WBC에서 소방관, 교사 등의 본업을 가진 아마추어들이 선전을 펼쳐 화제가 됐는데요.
내일 선발투수도 현직 자영업자라고 합니다.
2년 전 WBC 한국전 8회에 등판해 최정 선수를 병살타로 처리했던 이 투수, 내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얀 노박 선수입니다.
체코 리그에서 선수로 뛰면서 본업은 '자영업자'라네요.
[노박/체코 야구대표팀 투수/자영업자 : 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맞춤 모자 사업을 하고 있고요, 금융 분야에서도 일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체코팀에는 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하딤/체코 야구대표팀 감독/신경과 전문의 : 우리 투수 흘로흐는 전기 기술자입니다. 마침 지금 한국이 (체코 두코바니에) 신규 원전 사업을 수주했는데, 흘로흐가 바로 거기서 일하고 있죠. 에르콜리는 체코야구협회의 홍보팀 직원입니다.]
자국에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 속에도 지난 WBC에서 중국을 격파했고 올해 유럽 선수권 3위에 오른 체코팀, 방심은 금물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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