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야기현에 있는 곰 출몰 지역 경고 표지판
일본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곰 습격에 따른 인명 피해가 속출하자 자위대에 이어 경찰 기동대도 곰 퇴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마을 인근에 나타나는 곰을 소총으로 퇴치할 수 있도록 국가공안위원회 규칙을 어제(6일) 개정했습니다.
소총의 기존 용도는 흉악 범죄 예방과 진압 등으로 한정됐지만, 일부 지역에서 외출이 어려울 정도로 곰이 자주 나타나자 범위를 확대한 것입니다.
경찰청은 곰 습격 사건이 다수 발생한 아키타현, 이와테현에 경찰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지역 경찰과 팀을 꾸려 오는 13일부터 소총을 활용해 곰 퇴치에 나섭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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