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석방' 통일교 한학자 총재,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구속기소됐다가 일시 석방된 한학자 총재가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총재 측은 오늘(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재판부는 한 총재 측이 건강상 이유로 요청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조건부로 받아들였으며, 구속 집행이 정지되는 기간은 오늘 오후 4시까지였습니다.

한 총재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0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