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중원사령관'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부상으로 이달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는 유로파리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로빈 판페르시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홈페이지에 전하면서 황인범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유럽 클럽대항전 경기를 앞둔 페예노르트는 10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은 상태이며, 그중 4명이 미드필더"라면서 "야쿠프 모데르가 수술받는 가운데 황인범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감독에 따르면 황인범은 6∼8주 전열에서 이탈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인범이 복귀까지 한 달 넘게 걸림에 따라 대표팀은 이달 A매치 소집에서 황인범을 제외했고 대체 발탁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표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황인범은 지난해 7월 홍명보호가 출항한 뒤로도 중용됐습니다.
황인범은 지난 8월 소속팀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쳐 9월 A매치 때는 대표팀에 오지 못했습니다.
이후 10월엔 정상적으로 소집돼 브라질, 파라과이와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으나 이번에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대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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