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들(i-dle) 미연이 '꽈당 미연'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첫 앨범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미연은 엉덩이를 쿵 찍으며 넘어지는 해프닝을 겪었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무대를 완성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미연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MY, Lover'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에서, 라이브 무대 중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순간 "아악!" 하는 탄성이 터졌지만, 그는 금세 자세를 가다듬고 라이브를 이어가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미연은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노래를 마무리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팬들은 "넘어져도 웃는 거 귀엽다", "넘어져서 라이브 인증 했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쇼케이스는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 콘셉트 'To. MY, Lover'로 진행됐다. 미연은 직접 앨범 작업 비하인드를 소개하고,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Say Miyeon's Name' 코너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미연의 'MY, Lover'는 공개 직후 QQ뮤직 베스트셀러 차트 1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HOT100 상위권에 진입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 'MY, Lover POP-UP'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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