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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간조사업체 "10월 민간고용 4만2천명↑…3개월만에 증가"

미 민간조사업체 "10월 민간고용 4만2천명↑…3개월만에 증가"
▲ 미 일리노이주 한 식료품점의 구인 포스터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정부 공식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10월 들어 미국의 고용 사정이 우려만큼 나쁘지 않다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습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 2천 명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증가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2만 2천 명)을 웃돌았습니다.

ADP 집계 미 민간고용은 8∼9월 2개월 연속 감소해 고용시장 악화 우려를 키운 바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거래·운송·공공사업 부문 고용이 4만 7천 명 늘어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교육 및 보건서비스 부문도 2만 6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정보서비스 부문은 1만 7천 명 감소했고, 전문·사업서비스(1만 5천 명 감소), 여가·숙박업(6천 명 감소)도 고용이 감소했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고용이 7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로 돌아섰다"면서도 "하지만 채용이 올해 초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완만해진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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