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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우리들의 발라드' 이지훈-강지연VS최은빈-김윤이, 3라운드 '동갑내기 매치' 승자는?

[스브스夜] '우리들의 발라드' 이지훈-강지연VS최은빈-김윤이, 3라운드 '동갑내기 매치' 승자는?
동갑내기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4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100 경연이 시작되었다.

이날 진행된 3라운드는 듀엣 대결. 참가자들이 듀엣을 결성해 대결을 펼치고 승리하면 전원 생존, 탈락하면 전원 탈락 후보가 되는 것.

이에 첫 번째 대결은 18살 동갑내기 이지훈과 강지연, 22살 동갑내기 최은빈과 김윤이 동갑내기 매치가 성사되었다.

무대 전 서로의 실력에 칭찬을 하며 견제하는 두 팀은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긴장한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먼저 18살 동갑내기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이지훈의 지목으로 팀이 결성된 이들은 신성우의 서시를 선곡했다.

남녀 듀엣으로 부르는 서시에 탑백귀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곡이 끝나자 박수가 쏟아졌다.

박경림은 "영화 비긴어게인, 원스를 보는 느낌이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라며 "여행을 같이 떠나는 것 같은 해방감이 느껴진 무대"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정승환은 "이지훈이 노래를 부르는 순간 공기가 싹 바뀌었다. 다른 세계로 끌어주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라며 이지훈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2의 다비치를 꿈꾸며 최은빈이 선택한 김윤이와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에 앞서 이들은 경연을 하면서 서로에게 많이 의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은빈은 "저희 둘이 고2 때 같은 기획사에 캐스팅이 됐다. 하지만 지난 5년이란 시간 동안 둘 다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계속 꿈을 향해 달려갔고 그래서 그 5년이라는 시간이 전혀 후회가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열창했다. 그리고 노래가 끝나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보던 박경림은 "왜 우는지 알 거 같다. 지나간 시간들이 다 떠오르지 않냐"라며 "두 분이 서로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오면서 좌절도 실패도 했다. 그런데 그런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받는 듯한 무대였다. 그리고 그 꿈이 마지막에 이뤄지는 멋진 엔딩 같은 무대였다. 그동안 고생 많았고 이제 마음껏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넸다.

그리고 정재형은 "1절 마지막 화음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다. 여러분이 꿈꾸는 세상을 내가 먼저 본 것 같아서 너무 영광이고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차태현은 "말이 필요 없는 100점, 최고의 무대였다. 서로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받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둘을 응원했다.

한편 3라운드 첫 대결의 승자는 최은빈과 김윤이였다. 이에 이들은 세미 파이널에 직행해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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