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유럽연합(EU)이 가입 후보국들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2030년 이전에 EU에 가입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로뉴스가 주최한 EU 확대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단순히 자기 가족, 자기 집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더 넓게는 "우크라이나의 미래, EU 내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가입) 절차가 너무 길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이날 가입 후보국들의 전반적 경치, 경제, 사회적 상황을 평가한 연례 EU 확장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핵심 개혁을 추진하며 EU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추진력을 유지하는 한편 반부패 분야에서 후퇴 위험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8년까지 EU 가입을 완료하길 바라지만 우크라이나와 EU의 부문별 협상은 친러시아 성향의 회원국 헝가리의 반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지속해서 반대하는 건 러시아에만 이익이 된다며 "우리는 생존을 위한 전쟁 중이다. 헝가리 총리가 우리를 지지하거나, 최소한 방해하지는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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