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해 2월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린 '다케시마의(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 행사장 주변에서 경계 업무 중인 경찰들.
일본 시마네현 마루야마 다쓰야 지사가 오늘(4일)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과 내각부에서 만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각료가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루야마 지사는 아카마 영토문제담당상에게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의연히 대응할 것을 요구하는 서류를 전달했습니다.
시마네현은 정부가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고 조기에 행사를 주최해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시마네현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아카마 영토문제담당상은 시마네현 요구에 대해 "의뢰 문서가 도착했으므로 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였던 9월 27일 토론회에서 "본래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모두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13년 연속으로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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