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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인터뷰 : "제가 대통령이면…OOO 깠죠" [스프]

[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리포트

스토브리그
※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11월 4일 방송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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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 보니까 진짜 스튜디오에 왜 이렇게 오랜만에 나오셨는지 모르겠네요. 바로 인사하겠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천하람 의원 : 예, 안녕하세요. 개혁신당 천하람입니다.

정유미 기자 : 안녕하세요.

천하람 의원 : 제가 보니까 5월에 오고 지금 온 거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대선 전에

천하람 의원 : 진짜 세월이 빠르네요.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 건강하셨어요?

천하람 의원 : 네, 저는 대선 패배 직후에는 좀 슬픔에 빠져 있다가 그 이후에는 잘 지냈죠.

정유미 기자 : 윤 실장님과도 인사 나누시죠.

천하람 의원 : 실장님 오랜 만입니다.

정유미 기자 : 목소리는 여전하시네요.

천하람 의원 : 그럼요.

정유미 기자 : 하이톤, 좋습니다. 항상 이렇게 기분 좋게 하는 에너지가.

천하람 의원 : 네, 웃으며 살아야죠.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빠르게 현안 얘기부터 들어갈게요. 시정연설, 국민의 힘이 보이콧을 했단 말이죠. 이유는 우리 아까 얘기하다 말았지만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같은 야당으로서 어떻게 이해가 되시나요?

천하람 의원 : 국민의힘 입장이면 이해를 할 수도 있는 것 같긴 한데요. 저는 그래도 들어오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들어와서 항의를 하든 야유를 하든 어쨌든 대통령이 예산안에 대해서 시정연설을 하는 자리고 국회의원은 예산안을 심의할 권한도 있지만 해야 할 책임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예산을 편성한 행정부의 대표인 대통령의 이야기도 들어볼 일정한 책무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항의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듣고 나서 나가서 하든 그전에 해도 되는 거고 들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그 정도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그럼 그건 어때요? 들어오기 전에 까만 마스크 쓰고 침묵시위라고 했지만 거기다 대고 '범죄자' '꺼져라' 등등등 이건 맞는 건가요?

천하람 의원 : 저도 이런 건 좋아 보이지 않아요. 국민의힘이, 제가 아까 하던 얘기 조금 이어가면 자꾸 불참을 전략으로 삼는데 좀 지겨워요. 물론 지금 여당이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회의에서든 아니면 상임위에서든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할 수 있고 실제로 다 일방독주로 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근데 그럴 때 자꾸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뜨는 걸 전략으로 자꾸 하고 있거든요. 전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에서 끝까지 어차피 안 되더라도 끝까지 치열하게 토론하고 싸우고 이런 모습이 저는 오히려 더 의미가 있지, 자꾸 조금 하다가 파행되면 다 나가버리고 저는 그런 게 좋지 않다고 보고요. 마찬가지로 공사 구분을 해야 됩니다. 저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저는 범죄 혐의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여러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도 반대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입법부를 방문해서 예산안에 대한 1년에 한 번 하는 시정연설을 하러 온 대통령이잖아요. 그러면 이런 얘기는 마음에 잠깐 담아놔야죠. 그건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에 축하난을 의원들한테 보냈는데 민주당 의원들하고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난 버리고 반환하느니 이런 거 할 때 제가 난에 물 주는 사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정유미 기자 : 기억납니다.

천하람 의원 : 그래서 '윤석열한테 아부하냐' 이랬는데, 제가 그때 말하고 싶었던 건 그거거든요. 인간 윤석열은 미워해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한테 보내는 축하난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건데 오늘도 마찬가지예요. 이재명 개인에 대한 반감, 비호감은 가질 수 있지만 어쨌든 대통령으로서 국회에 온 거니까 조금 더 잘 맞아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약간 기본 예의 정도로?

천하람 의원 : 그렇죠. 그런 게 점점 우리 정치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오늘 개혁신당 의원들은 제가 영상을 보니까 다 계시더라고요.

천하람 의원 : 네.

정유미 기자 : 근데 박수 치셨어요?

천하람 의원 : 아니요. 박수 칠 만한 부분은 특별히 저는.

정유미 기자 : 박수칠 만한 부분은 없었어요?

천하람 의원 : 잘 모르겠습니다.

윤태곤 실장 : 나갈 때 일어서긴 하더만요.

정유미 기자 : 일어서는 거 봤고 악수도 따로 안 하고.

천하람 의원 : 대통령께서 오셔야 저희가 하는 거지.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 보니까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많이 가서 악수하는 장면도 보고 했는데

천하람 의원 : 저희가 막 찾아가서까지 막 줄 서서 악수할 정도의 사이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는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뭐요.

천하람 의원 : 왜냐하면 아무리 여당이라도 특히 여당이 아닌 행정적으로는 야당인 당들이 있잖아요. 조국혁신당을 포함해서. 입법부의 기본적인 자세가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도 있는 거고, 정부가 낸 예산안을 우리가 철저하게 심의해야 되는 사람들인데,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하러 왔는데 다 좋다고 가서 서로 악수하겠다고 그건 맞는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심지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예 없으니까 완전히 막 연호하고, 저는 오늘 천하람 의원을 만나 뵐 생각을 하고 그 영상을 보니까 여기 계시면 약간 소외감?

천하람 의원 : 소외감은 저는 상관없는데 제가 그걸 보면서 우리나라가 대통령 중심제고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 이런 얘기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의원들 스스로가 자기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거예요. 거기서 딸랑이 하는 거잖아요. 사실. 막 환호하고 박수 그렇게 많이 안 쳐도 되는데 계속 반복적으로 박수 치고

정유미 기자 : 33번 나왔다고.

천하람 의원 : 네, 이게 33번이나 박수 칠만한 일입니까? 저는 이거는 좀 과하다. 그래서 여당이 계속해서 대통령 권력에 제대로 된 감시·견제를 못하다 보니까 우리 헌정사의 비극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면들이 있는 것 아닌가. 국회의원들도 스스로의 위치와 그런 것에 대해서 스스로 좀 자각을 해야죠.

정유미 기자 : 적당히 하자.

천하람 의원 : 적당히 해야 돼요. 그래서 예의는 지키되 오버하지 말자. 그래서 저희는 들어오실 때 나가실 때 기립은 하고 대통령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과도하게 저희가 막 그렇게. 저희가 팬클럽은 아니잖아요.

정유미 기자 : 박수 치고 싶었는데 참고 이런 건 아니죠?

천하람 의원 : 아휴, 저희는 전혀. 자연스럽게.

정유미 기자 : 자연스럽게 알겠습니다.

천하람 의원 : 그루브대로

윤태곤 실장 : 연설 내용은 어땠어요?

천하람 의원 : 그냥 저냥 하는 거였는데요. APEC도 있었고 최근에 이런저런 내용들이 있었으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약간 자화자찬식의 평가들도 있었고, 내년 예산이 8% 이상 증액돼서 역대 최대 규모 728조인가요. 우리가 예산 보면 500조 시대가 오래되다가 600조 시대로 점프했다가 이제 700조 시대로 가는 거였거든요. 근데 거기서 저는 오히려 안 하신 말씀에 약간 주목을 했어요.

정유미 기자 : 어떤 게 빠졌다?

천하람 의원 : 네, 이번 연설에서는 예산이 많이 늘긴 늘었는데 AI시대에 대한 투자, 미래에 대한 투자,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하셨거든요. 여기서 "소비쿠폰 나눠준 게 효과가 엄청 있었다" 이런 얘기가 없었어요. 저는 그래서 이번에 대통령께서도 막상 대통령 되고 나서 보니까 소비쿠폰을 백날천날 나눠줄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효과도 없고) 이거 한다 그래도 할 때만 잠깐 올랐다가 다음 달 오히려 내수경기 빠지잖아요. 결국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걸 스스로도 아신 것 아닌가.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좀 다행이다. 계속 소비쿠폰 더 하겠습니다, 이랬으면 더 걱정스러웠을 텐데 그 부분이 빠진 것 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윤태곤 실장 : 천 의원님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데 대단한 명연설이라든지 그렇게 보기는 어렵지만 대통령 시정연설을 제가 나누는 한 가지 기준이 있어요. 약간 정파적인 이야기를 많이 할 때랑 진보 대통령이든 보수 대통령이든 이념 이야기,

정유미 기자 : 반국가.

윤태곤 실장 : 제2의 건국 이야기를 보수 대통령이 한다든지 진보적인 대통령이 역사를 바로잡아야 된다 이야기를 한다든지 그럴 때가 있고, 조금 통합적인 이야기, 이념적인 이야기 별로 안 할 때가 있는데 저 같은 사람 늘 후자에 높은 점수를 주죠. 오늘은

정유미 기자 : 후자다.

윤태곤 실장 : 후자.

천하람 의원 : 맞아요.

윤태곤 실장 : 이 대통령이 계속 일관적으로 후자를 하는 거예요. 저는 높이 평가하거든요. 마음속에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느냐와 별개로 사람들한테 이렇게 보여줘야 된다는 걸 (당연하죠) 메타인지라고 그러나요. 이렇게 해야 사람들이 좋아할 거다. 우리 지지층 말고.

천하람 의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런 면에서 최악이었잖아요. 맨날 무슨 이상한 반국가 세력 타령이나 하면서

윤태곤 실장 : 한두 번 있었죠. 그때 총선 졌을 때였나 강서구청장 선거 졌을 때인가 야당 가서 인사도 하고 상임위원장들한테 혼도 나고 사랑재 가서 그때 칭찬 받았잖아요. 윤 전 대통령.

정유미 기자 : 너무 그랬던 적이 딱 한 번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천하람 의원 : 저는 솔직히 잘 기억도 안 나요.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요. 오늘 국힘이 보이콧의 이유로 들었던 게 앞서 말했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였는데, 이거 발부될 걸로 보세요?

천하람 의원 : 그래서 저는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영장이라는 게 제가 사건 기록을 안 보고 얘기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긴 한데 죄목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거든요. 근데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그 정도까지 내란 중요임무 종사까지 됐을까. 추경호 전 원내대표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까지 무리한 분은 아닌 걸로 여의도에서는 알려져 있고, 저도 그렇게 평가하는데.

정유미 기자 : 원래 그러셨죠.

천하람 의원 : 네, 이걸 그렇게 내란인 걸 알고 윤석열을 돕기 위해서 일부러 혼란을 야기하고. 그때 워낙 정신없는 시기고, 김재섭 의원도 이야기했던데 경찰이 들어가는 걸 일정 부분 막고 있고 이러니까 회의 장소를 여러 번 옮긴 게 약간 이상해 보이기는 하는데 이해할 수 있는 면도 있긴 있거든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뭔가 특검이 어마어마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는 열어봐야 될 것 같은데, 지금까지 언론에 공개된 것만 놓고 봐서는 영장 발부가 그렇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윤태곤 실장 : 지금까지 특검이 하는 걸 보면 언론이라든지 이런 데 공개 안 하고 가만히 있다가 영장실질심사라든지 다른 법원 가서 딱 내놓는 적이 없었던 것 같거든요. (별로 없어요) 있는 거 없는 거 다 꺼냈는데

천하람 의원 : 특검들이 제가 봤을 때 관종들이에요.

윤태곤 실장 : 이걸 보면 한동훈을 빼내려 했다, 어디 단독 제목을 그렇게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본회의장에서 예결위원회로 오시죠, 당사로 오시죠도 아니고 우리가 지리 잘 알지 않습니까? 그 앞인데 그 수준이고 사람들을 좀 혼란에 빠뜨리게 했다? 그게 구속의 사유인가. 그리고 추경호 의원 본인 주장입니다만 본인은 피의자니까 영장을 복사해서 보니까 내가 원내대표 때 (대통령 만난 거) 대통령 만난 거 앞에 야당 비판한 거 이걸 다 계엄의 기반으로 봤다.

천하람 의원 : 대통령 만나서 파이팅 외친 것도 그런 식으로.

윤태곤 실장 : 그건 아니지 않나. 저도 천 의원처럼 드러난 것만 보자면 우리가 처음 생각했을 때는 그때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통화도 했잖아요. 짧게. 근데 혹시 특검이 그것의 진실을 밝혀낸다든지, 그때 지시를 했어. 그게 어디 누구 전화기에 녹음이 돼 있다든지 그런 게 드러났다면 모르겠는데 지금으로 봐서는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없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한 번인가 부른 걸로 아는데.

정유미 기자 : 특검이 관종이라고 천 의원님 말씀하신 건 내란특검에 한해서예요? 아니면 전체적으로.

천하람 의원 : 저는 다 그런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3대 특검 다?

천하람 의원 : 채해병 특검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긴 한데 성과가 별로 안 나오는 것 같긴 하고, 김건희 특검, 내란 특검 다 거의 관종이고 약간 도박사들처럼 사건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게 지금 막판에 뭔가 큰 거 한 방 잡아야 된다 해서 어떻게 보면 승부수를 던진 건데.

정유미 기자 : 약간 막 던지는 거네요. 그러면?

천하람 의원 : 저는 조금 그렇게 보여져요.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난 걸 들고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 그건 한번 열어봐야 되는 거죠.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APEC 얘기하고 넘어갈게요. 천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APEC은 성공적이었습니까?

천하람 의원 : 경주에 또 통일신라에, 이상한 소리 그만 하고요.

정유미 기자 : 왜요? 괜찮아요. 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윤태곤 실장 : TK에 한 소리

천하람 의원 : 그것보다도 경주라고 하는 별로 크지 않은 사이즈의 도시가 이런 굉장히 큰 국제행사를 잘 치러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는 일정 부분 있었거든요. 숙소 문제가 약간 불거지기도 했었고.

정유미 기자 : 우리 옛날에 잼버리 사태 같은 그런 것도 우려가 있고 해서.

천하람 의원 : 저도 기재위에서 한번 현장답사도 가보고 했긴 했는데 괜찮게 잘 준비돼서 큰 탈 없이 치러진 것 같고요. 그것도 일선에서 고생하신 분들 덕분이지만 그것도 대통령도 어쨌든 총괄하는 거니까 행사가 무난하게 마무리된 건 칭찬할 만한 부분이라고 보고 잼버리 사태 안 났으니까 그다음에 한미정상회담 관세협상 같은 경우는 개혁신당도 일단은 최악을 피했다. 현대차 기아차가 너무 불리한 위치에서 하루에 몇 백 억의 관세를 내고 있는 현실을 빨리 바로잡아야 되니까 어쨌든 일정 부분 협상이 이루어진 것 자체는 평가할 만하다라는 반응을 내놨고 저도 같은 생각인데 다만 이 내용이 악마는 디테일에 있는 거니까 팩트시트가 됐든 아니면 합의문이 됐든 정확한 내용이 조금 공개가 돼 봐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정유미 기자 : 이번 주 안에 나올 거라고는 하더라고요. 이건 민주당이랑 정부는 특별법 제정으로 투자하는 부분을 한다는 거고, 국힘은 국회 비준 필요하다는 거잖아요.

천하람 의원 : 이건 저는 민주당 입장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게요. 이게 헌법상 비준사항이거든요. 명확하게. 어차피 국회에서 비준을 하나 특별법을 만드나 거치는 절차는 그렇게 크게 다르진 않아요. 그래서 국회의원의 동의권이 있는 거니까 헌법 규정을 보면 이렇게 돼 있어요.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의 체결 비준에 대한 동의권은 국회가 가진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근데 이번 합의는 우리가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어쨌든 우리 대한민국의 엄청난 재정 400조 단위의 돈과 우리 기업들의 엄청난 투자 약정이 들어가는 재정적 부담이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단일합의로 이거 이상의 우리가 재정적 지출을 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거대 조약이거든요. 그러면 이건 헌법에 따라서 국회가 체결비준 동의를 하는 게 맞죠. 이걸 왜 굳이 특별법으로 합니까? (국회 비준 쪽으로) 자꾸 민주당이 헌법을 잘 안 지키려고 하는 뭔가 자꾸 편법을 쓰려고 하는 느낌을 주는 거는 민주당에도 좋지 않다 말씀드립니다.

윤태곤 실장 : 이런 느낌이 있어요. 제가 편든다기보다 세상이 바뀌었다 싶은 게 한미 FTA 때 기자하면서 그때도 깜깜이 협상이다 비판 기사 많이 썼지만은 시시콜콜 진척 사항에 대해서 나오고 당연하게 비준이니까 상임위에서 하나하나 엄청나게 나왔거든요. 이건 짧은 협상이긴 한데 잘 모르잖아요. 심지어 미국에서도 이야기 나오는 게 이게 도대체 뭐냐. 대통령 마음대로 5천억 불 불렀다가 3500억 불 했다 157%했다 50%했다,

천하람 의원 : 6천억 달러 이상이다 그랬다가 난장판이잖아요.

윤태곤 실장 : 그랬다가 10%로 했다가 도대체 국회는, 의회는 뭐냐라고 하고 있으니까 이게 뉴노멀이, 그러니까 제가 정부편을 든다기보다 저쪽이 갑질하는 사람들이 저러니까 우리 혼자 공개하겠다고 하기도 참 어렵겠다 싶은 그런 느낌이 있긴 있어요.

천하람 의원 : 근데 문제는 이게 이제 대미투자특별법이라고 해서 우리가 뭘 해주는 내용들이나 아니면 선별적으로 해서 우리나라에서 법을 만들어서 통과시키겠다는 거잖아요. 근데 이건 역사에 책임을 남기는 자세가 아니죠. 이거는 내용을 알아야 될 것 아니에요. 후대에서 이걸 어떻게 평가하든 아니면 이걸로 타산지석을 삼든 내용을 국회라도 남겨놔야 되는 건데, 앞으로 대통령이 와서 이러쿵저러쿵 막 협상을 해요. 그리고 국회에는 대충 그냥. 여당이 특히 다수당일 때는 발췌해서 이런 것만 우리 재정 지출할 때 필요한 것만 적당히 특별법 만들고 넘어가자 이걸 선례로 만들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윤태곤 실장 : 맞아요. 과정에 대해서는 공개를 못했어도 결과에 대해서는 해야 되는 거죠.

정유미 기자 : 두 분 다 어쨌든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알겠습니다. 국감 잘 하셨죠? 관봉권 띠지 들고, 어디 국감 할 때 했지, 국세청 거기 할 때 "토허제 안에 사시는 분들 손 들어보세요," (맞아요)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천하람 의원 : 많이 했어요. 많이 했고 발레파킹 탈세도 하고 요즘 마지막에는 10.15 부동산 대책의 위법성도 이야기해서 당에서 행정소송도 진행하려고 하고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요. 그 얘기 여쭤보려고요.

천하람 의원 : 이번 국감이 어쩌면 약간 되게 하기 어려운 국감이에요. 의원실들 입장에서는. 왜냐하면 전환기잖아요. 전환기이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온 지는 달 안 됐고 그래서 저희 의원실에서도 진짜 열심히 준비를 더 고생해서 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성과를 낸 것 같아서 이 자리를 빌려서 저희 의원실 식구들에게 수고 많았다는 마치 착한 의원 코스프레 잠깐하고.

정유미 기자 : 천하람 의원실 고생하셨습니다.

천하람 의원 : 저는 저희 의원실의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국감으로 보면 되게 안 좋았죠.

정유미 기자 : 관통한 키워드를 하나 꼽는다면?

천하람 의원 : 한 2개 정도 뽑으면 '애지중지현지'랑 '양자역학'이잖아요. 아마 정치하는 분들한테 뽑아보라고 하면 다 비슷하게 뽑을걸요?

정유미 기자 : 김현지 최민희.

천하람 의원 : 김현지 최민희 두 분이 이번 국감의 스포트라이트를 거의 다 가져가면서 민생이나 아니면 국민의 삶에 대한 얘기들이 사실 많이 묻혔죠. 좀 아쉬운 지점입니다.

정유미 기자 : 한 사람씩 떨어져서 얘기하면, 최민희 위원장은 제가 예전에 인터뷰 보니까 천하람 의원님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되게 강하게 주장을 하시더라고요. 사과도 했잖아요?

천하람 의원 : 사과 정도로 될 일이 아닌 게 물론 국회의원도 사람이고 우리나라의 경조사비의 관행에서 자유롭지 않죠. 근데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 안에서 하면서 피감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기관들, 아니면 방송 업체, 통신업체 이런 데서도 사실 꽤 많은 액수의 축의금들이 들어온 걸로 일정 부분은 찍히기도 했고 파악이 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과방위원장과 직무 관련성이 있는 부분이라고 하면 이건 김영란법이 됐든 아니면 심지어는 뇌물죄까지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방송사 통신사들은 과방위 위원장과 항상 직무 관련성이 있는 이슈들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 부분이냐 저는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모든 국회의원들이 다 문제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맞긴 한데 최민희 의원은 어쨌든 이슈가 됐잖아요. 국감 기간에 국회에서 하고, 심지어는 저도 듣도 보도 못한 카드결제 기능까지 넣어서 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거를 스리슬쩍 사퇴도 아니고 사과 정도 하고 그냥 넘어간다? 저는 이건 국민들께 안 좋은 시그널을 드리는 거 같아서.

정유미 기자 : 사퇴는 기본이고 수사도 해야 된다?

천하람 의원 : 이건 해야죠. 사실. 이 정도 됐으면. 근데 안 하겠죠. 뭐.

윤태곤 실장 : 최민희 위원장에서 되게 비판적이지만 수사에도 저는 반대예요. 그 이유가.

정유미 기자 : 여기서 또 갈립니다.

윤태곤 실장 : 형평성의 문제도 있지만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되지 수사에 던져놓으면 경찰이 하는 건가요? 경찰이 하겠죠. 뺑뺑이 돌다가

천하람 의원 : 2년 뒤쯤 슬슬

윤태곤 실장 : 수사를 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100만 원을 낸 모 통신업체에 가서 압박을 받았습니까? 압박 안 받았다고 그러겠죠.

천하람 의원 : 그것도 맞아요.

정유미 기자 : 수사를 해봤자 나올 게 없다?

윤태곤 실장 : 이게 너무나 한국 정치의 전형적인 결말이랄까. 싸우다가 수사 그리고 최근에 아까 그거 있지 않습니까?

정유미 기자 : 망신 약간 주고 끝나기 뭐 이런 거.

윤태곤 실장 : 차라리 윤리위를 한다든지 윤리위도 형해화 돼 있지만 윤리위 지금 없죠? (없죠. 구성이 안 돼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옛날에 여야 원내대표가 반반으로 합의했다가 정청래 대표가 왜 반반이냐 우리 더 많이 해야지 해서 안 돼 있을 거예요. 차라리 그걸 꾸준히 이야기하는 게 낫지 이렇게 던져버리는 게 그렇고 왜 부동산 이슈도 그렇지 않습니까? 최근에 국토부 차관부터 해서 금감위원장, 장미아파트 어쩌고저쩌고 해서 막 공방하다가 이 자리에 없는 민주당을 비판하자면 전수조사하자 부동산, 말도 안 되는 소리가 국회의원 부동산은 다 등록돼 있어요. (다 공개돼 있어요) 전수조사의 의미가 뭡니까?

천하람 의원 : 오늘 보니까 시민단체 한 곳에서도 전수조사한 결과도 발표하고.

윤태곤 실장 : 전수조사라는 게, 이거야말로 누가 가명 차명이라든지 몰래 숨겨놓는 (걸 찾는 것) 그거야말로 수사의 영역이지 전수조사하자고 하고 끝, 흐지부지 이게 진짜 문제라는 거죠.

정유미 기자 : 윤 실장님은 수사까지는

윤태곤 실장 : 계속 망신을 주는 거죠 사실.

천하람 의원 : 하지도 않을 것 같긴 해요. 제가 얘기해도. 여당의원인데 하겠어요.

정유미 기자 : 워낙 세게 얘기하시길래 뭐 있는 줄 알았지.

천하람 의원 : 법리적으로만 놓고 보면 충분히 수사 가능한 사안이죠.

윤태곤 실장 : 저는 그런 느낌을 느꼈어요. 최민희 위원장이 양자역학부터 시작해서 뒤에 노무현 정신, (장난 아니었죠) 면역세포 이런 이야기까지 했잖아요. (T세포였나요) 이것은 제가 느낄 때는 요즘 정치라는 게 잘못한 사람이 잘못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버티다가 이게 안 된다 싶으면 우리 편한테 가서

정유미 기자 : SOS

윤태곤 실장 : 내가 공격당하는 건 정치적 이유 때문이다. 내가 조금 잘못이 있지만 저것들이 나를 약한 고리로 삼아서 공격하려는, 이런 프레임을 막 짜잖아요. 근데 최민희 위원장 덕에 이 프레임이 좀 약해질 것 같다는 느낌은 들어요.

천하람 의원 : 근데 또 써요.

윤태곤 실장 : 누군가 쓰겠지만, 노무현 정신 이건 민주당 강성지지층이 볼 때도 이건 아니지 않나.

천하람 의원 : 저는 윤 실장님 말씀에 물론 공감하는데요. 합리적으로 사태를 예상하면 다 틀린다니까요. 요즘 세상에. 저는 노무현 정신 꺼냈을 때 "아, 이제 곧 사퇴하시겠구나" 그랬어요. 왜냐하면 노무현 정신은 마지막 치트키 같은 거잖아요. 그걸 썼는데도 여론이 원래 전환이 안 되면, 그리고 곽상언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도 나와서 노무현 정신 그런 데다 쓰지 마라 그러고.

정유미 기자 : 엿장수 마음이,
스토브리그

천하람 의원 : 실제 열어보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축의금 안 받으신 적도 있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이 정도면 마지막 치트키까지 깨졌는데 그러면 사퇴 수순으로 가겠지 했는데 완전 버티기 수순이잖아요. 국감도 끝났겠다, 이슈도 넘어갔겠다, 치트키가 우리 진영에서는 통했네 이러고 앉아 계실 거 아니에요. 야 이건 진짜..

윤태곤 실장 : 국힘 의원 누구한테 우리 방송에서 이야기했나 다른 데서 했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있는 게 좋은 거 아니에요? (아니 또 만약에 물러나시면은) 훨씬 더 조심조심하게 될 거예요.

정유미 기자 : 다음에는 김현 의원님 오신다고.

윤태곤 실장 : 그러니까 이춘식 의원 빠지고 추미애 의원 된 것보다.

천하람 의원 : 물론 정치적으로만 놓고 보면 요새는 추미애 위원장이 보수의 어머니라면 최민희 위원장이 보수의 이모다 이렇게 하긴 하더라고요. 그런 걸 떠나서 이렇게까지 했는데 자리를 지키는 게 진짜 맞는 건가. 그리고 과방위원장 임기가 생각보다 얼마 남지도 않았어요. 이제. 후반기 국회 되면 어차피 바뀌는 건데 이걸 이렇게까지 버틴다는 게 저는 솔직히 (고개 절레절레)

정유미 기자 : 이해가 안 가시는

천하람 의원 : 요즘 초식이 다 바뀌어서 합리성이 자리를 잃었습니다.

정유미 기자 : 아까 말씀하셨던 '애지중지현지'는 어떻게 합리적으로 보면 나왔어야 되는데 안 나온 건가요?

천하람 의원 : 당연하죠. 당연하죠.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게 계속 그런 거잖아요. 국민의힘의 프레임이 과장됐고 개혁신당에서 이기인 사무총장을 필두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것도 다 과장됐다 하면서 김현지 실장 본인은 안 나서고 온갖 그 옆에 있는 호위무사 같은 단체들에서 다 대리고발 엄청 하고 있는데 그렇게 프레임이 과장돼 있으면 본인이 나와서 프레임을 파셔야만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이런 말씀드리기 그런데 초반에 김현지 실장이 좀 이슈 됐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석에서는 "제발 나오지 마라" 그런 얘기를 했어요. 나와도 갖고 있는 게 별로 없고 저한테 맨날 물어보고 그랬어요. "이기인 총장 좀 뭐 있는 거 아니냐. 우리는 뭐 갖고 있는 게 없는데" 그런 식이어서 갑자기 나온다 그러면 어떡하지? 이런 식이었는데 그때 차라리 나오겠다 그랬으면 되게 넘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이걸 자리까지 옮겨 가면서 안 나오겠다 그러고 그 사이에 대통령실은 나간다 그랬다가 우상호 정무수석이 혼났다 그러다가 오만가지 일들이 펼쳐지고 그 사이에 개혁신당과 이기인 사무총장이 열심히 해서 뭔가 이런저런 것들이 쌓이는 국면으로 가는 거잖아요. 저는 이건 아마도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아픈 부분일 거다.

정유미 기자 : 이기인 총장님이 뭐 더 가지고 계시는 것처럼 얘기하셨던 것 같은데 준비하고 계세요?

천하람 의원 : 외장하드 엄청 눈 빠져라고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정유미 기자 : 그래요.

윤태곤 실장 : 이기인 총장이 내놓은 걸 재미있게 보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정유미 기자 : 재미는 있는데?

천하람 의원 : '옛날에 이렇게 가까웠다'라는 거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성남시장 시절에 이렇게 가까운 사이였다'라는 거지 지금 국정운영에 큰 의혹의 직접적인 스모킹건은 아닌데.

천하람 의원 : 그러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나와서 김현지 실장이 그 얘기를 하면 되는 거예요. 만사현통 이런 것도 과장됐고, 과거에 시민단체 활동할 때 같이 싸울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얘기했었으면 어쩌면 실장님 말씀처럼 여론이 일정 부분 무마되고 넘어갈 수 있었을 텐데, 계속해서 무리하게 안 나오고 이러다 보니까 논의가 사그라들지 않는 것 아닌가.

정유미 기자 : 다음 주에 우상호 수석 나오기로 했는데 나오시면

천하람 의원 : 실제 혼났는지 물어봐주세요.

정유미 기자 : 저희도 원래는 김현지 실장이 (저희 방송 나와서는) 안 나올 것처럼 우상호 수석이 그때 얘기를 했는데 다른 인터뷰에서는 100% 출석한다고 그래서 저희도 약간 헷갈리는 상황이에요. 한번 확인을 해보도록 할게요. 아까 말씀하셨던 부동산 대책 소송, 이건 뭐예요? 짧게 소개해 주세요.

천하람 의원 : 근원적인 문제의식은 규제지역으로 정하려면 당연한 얘기지만 근거가 있어요. 데이터가 아예 법에 있어요. 뭐랑 뭐랑 비교해서 예를 들면 일반적인 물가상승률보다 주택상승률이, 아파트 가격이 확 올라야 돼요. 쉽게 얘기하면 그 지역에. 근데 상식적으로 봐도 규제지역에 들어간 지역들 중에 도봉, 강북, 금천, 중랑, 이런 데는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어요. 최근에. 그리고 경기 의왕, 수원, 장안, 팔달 이렇게 있는데 저희 보니까 10월에 이걸 발표하려면 9월 통계를 반영을 해야 되는데 9월 통계를 빼고 8월까지만 반영을 해서 전체를 지정한다 이렇게 했더라고요. 이게 말이 되냐 왜 그러냐 이렇게 봤더니 석연치 않은 점들이 막 튀어나오는 거예요. 주택가격 통계를 10월 15일 매달 15일에 발표하는데 굳이 15일에 전체지역을 발표를, 넣겠다고 발표를 해요. 그렇게 해서 억지로 전달 통계까지 써서 별로 많이 안 오른 지역까지 다 한다는 거예요. 근데 이걸 보면 어쨌든 처분일 기준으로 최근 통계까지 반영해야 되는데 무시하고 진행한 부분들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왜 그럴까 이렇게 봤는데 이건 아직 팩트 확인이 안 된 거긴 하지만 실무진들은 무리하다고 했는데 한 번에 해야 정치적으로 부담이 없다는 걸 가지고 밀어붙인 거 아닌가.

정유미 기자 : 라고 의심되는 게 있어요?

천하람 의원 : 네, 저희가 그런 거 보고 있고. 그런 정치적 의심을 빼고라도 실제로 마지막 9월 통계를 배제한 부분이 법적으로 위법해요. 저희의 판단으로. 그래서 제가 이 얘기를 국감에서 하고 저는 여기에 이미 제가 꽂혀 있는 사람이니까 개혁신당 법률자문위원회에다가 오히려 내 주장을 비판적으로 봐주라고 했는데 저희 법률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해도

정유미 기자 : 니 주장이 맞다.

천하람 의원 : 9월 통계까지 넣었어야 되는데 '이건 위법한 것 같다'라고 해서 저희 지금 행정소송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윤태곤 실장 : 구윤철 부총리나 정부 논리는 그거 같아요. 나눠서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라기보다 한번에 확 지정해야지 나눠서 하면 풍선효과 때문에 한 방에 했다 (저희 동네에서 그런 우스갯 소리도 했는데) 늘 토허제 규제지역 하면 강남 서초 송파 이런 데만 돼서 약간 소외감 느꼈는데 이번에 우리도 같이 해줘가지고

정유미 기자 : 좋아요?

윤태곤 실장 : 되게 뿌듯한.

천하람 의원 : 그건 가격이 좀 오른 동네 얘기죠. 그리고 우리가 보면 규제 지역으로 되면 대출도 묶이지만 세금도 중과가 돼요. 취득세, 양도세도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없어지고 우리가 법에서 보면 제일 엄격하게 법적 요건을 따지는 게 뭔지 압니까? 세금 늘리는 거예요. 우리가 보면 세금 늘리려다가 혁명도 일어나고 미국 독립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법 중에 가장 엄격하게 봐야 되는 게 형사 처벌하는 거랑 세금 늘리는 거. 그래서 조세법률주의 이런 얘기가 있고 그래요. 아무리 풍선효과니 뭐니 해도 법상 요건은 갖춰놓고 해야 되는 거예요. 근데 그거 안 하고 위법성이 있는 부분인데 '우리 어쩔 수 없었어, 했었어야 됐어' 저는 그건 국민의 권익을 이 정도로 강하게 제약하고 세금을 늘리는 행정 행위를 할 때는 지켜야 되는 근본 원칙들을 너무 깨부순 거다. 물론 저희도 알죠. 소송하면 오래 걸릴 수 있고 알지만 그래도 이건 잘못됐다는 걸 남겨야 된다. 그래야 사후적으로라도 세금 중과한 거라도 나중에 돌려받으실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어요.

윤태곤 실장 : 천 의원이 기재위에서 꼼꼼하게 보시겠지만 정부도 이야기를 하잖아요. 조금 무리해서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 제가 볼 때는 12월까지 눌러놓는 거거든요. 12월 되면 공급대책도 발표하고, 지금처럼 이건 그냥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라' 그러면 가격이 못 움직일 테니까 그런 거니까. 욕먹을 각오를 하면서 그렇게 해놓는 건데 또 APEC도 하고 주식도 오르고 하니까 눌러놓는 건데, 12월 이후까지 계속 이렇게 누릴 수 있을 것인가. 바로 선거 있고 경선 수도권 구청장 경선도 하고 시장 경선도 하고 할 거 아니에요. 12월이 되게 중요한 시점일 것 같습니다.

천하람 의원 : 오늘 예산안도 같이 얘기하자면 시중에 돈이 풀리고 있는 건, 그러니까 그게 끓는 불이죠. 불을 완전히 끄지는 못하고 불도 켜놓은 시점이고 내년에 완전 슈퍼 예산해서 728조를 쓰겠다고 하고 있고 한국은행도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기인데 부동산 때문에 금리 인하 못하고 있는 근데 언젠가는 낮추긴 해야 되는 계속 끓는 불은 안 꺼지는 거예요. 이것에 억지로 뚜껑 덮고 그 위에 돌덩이 얹어놓은 형국인데 이것에 대한 제가 봤을 때는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근본 해법을 못 찾고 있어요. 그러니까 보유세 얘기도 좀 꺼냈다가 반응 안 좋으니까 넣었다가 막 아무튼 난장판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을 때는 일단 법부터 지키자.

정유미 기자 : 소송이 오래 걸린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천하람 의원 : 저희 빨리빨리 할 생각입니다.

정유미 기자 : 그래요. 저도 챙겨보도록 할게요. 오랜만에 모셨는데 시간 빠르게 가볼게요. 재판중지법 있잖아요 추진을 다시 하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된 일련의 상황들, 이걸 천 의원님은 어떻게 해석을 하고 계세요?

천하람 의원 : 이건 진짜로 제가 이재명 대통령이었으면요. 이거 하자고 했던 사람 불러서 조인트 까면 안 되죠. 조인트 까면 안 되는데 때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날 것 같아요.

윤태곤 실장 : 격노?

천하람 의원 : 격노했을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이 대통령이 조인트 깔 수준이다.

윤태곤 실장 : 저는 정말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이건 이재명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면서 이재명 등 뒤에 칼을 찌르면서 개딸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정말 엄청난 자기 장사 정치거든요. 이걸 민주당의 강성 의원들, 결국 정청래 대표까지 오케이 했으니까 당에서 추진하겠다 그런 거 아닙니까? 이건 이재명 대통령한테 칼 찌르면서 내가 개딸의 주인이 되겠어, 이런 야욕을 드러낸 거거든요. 지금 보세요. 어쨌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APEC도 나쁘지 않았어, 관세협상도 이 정도면 잘했어. 이쪽으로 이슈를 몰아야 되는데 대장동 판결 나오자마자 재판중지법을 여당에서 강행해서라도 빨리 연내에 처리하겠다? 이건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에서 봐도 범죄 혐의가 있다고 하는 거의 자백에 가까운 자해 행위거든요. 게다가 이슈를 아예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로 확 전환시켜 버리는 거예요. 이건 정말 어리석은 걸 뛰어넘어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거의 공격하는 수준의 정치행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정유미 기자 : 조인트 까임을 당해야 될 대상이 그래서 누구예요?

천하람 의원 : 정청래 대표를 포함해서 그쪽 강성 의원들이죠.

윤태곤 실장 : 천 의원 보실 때 정 대표가 근 한 달 전 2~3주 전부터 음으로 양으로 많이 압박을 받아서 되게 말을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었단 말이죠. 과연 정 대표가 말씀하신 그런 상황인데 급발진 단독 드리블을 했을까 저는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정유미 기자 : 윤 실장님은 계속 대통령실이 약간 알면서 당한테 책임을 떠넘겼다.

천하람 의원 : 쉽게 얘기하면 풍선 띄웠다가 반응 안 좋으니까 오히려 등을 밀었다

정유미 기자 : 니네가 다 한 걸로 해.

천하람 의원 :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정유미 기자 : 빠른 수긍.

천하람 의원 :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지방선거 얘기로 넘어가 볼까요? 지방선거 많이 남았는데 그래도 준비모드 들어가시죠?

천하람 의원 : (아 근데 잠시만요) 저는 근데 아닌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그것보다는 나은 정무감각이 있으신 분이라고 믿고 싶어요.

정유미 기자 : 빠른 수긍 이후 빨리 번복.

천하람 의원 : 저는 솔직히 말해서 모르겠는데 나도 왔다갔다인데 근데 최근에 정청래 대표가 구박도 많이 당했고 전 언론으로부터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그리고 특히 보세요. 대통령 해외 순방만 가면 일 친다 그거 얼마나 많았습니까?

천하람 의원 : 맞는 말씀인데 저는 그것보다는 정청래 대표의 조급증이 아닌가.

정유미 기자 : 뭐가 그렇게 조급해요?

천하람 의원 : 왜냐하면 요즘 추미애 법사위원장이나 최민희 위원장 이건 좀 안 좋은 이슈이긴 했지만 이런 데들에 밀려서 어떻게 보면 개딸들의 환호를 받을 만한 일이 상대적으로 적었잖아요. 충성경쟁 대열에 본인도 앞장서고 싶은 욕구가 있지 않았을까.

정유미 기자 : 이러면 대통령이 좋아하겠지?

천하람 의원 : 그것도 있지만 개딸들이 좋아하겠지.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는 여의도에 미안한 말씀이지만 대표가 되셨으니까 다르겠지만 박찬대 원내대표랑 붙었을 때 자기 편 의원이 별로 없어 보였어요. 실제로 없었고. 근데 개딸들의 지지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그걸 본인 에너지 삼아서 여기까지 쫙 온 거잖아요. 여기서 한 단계 더 치고 올라가려고 해도 본인은 왕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으실 건데 이게 필요하단 말이에요. 지금 경쟁에서 처진다. 저는 그런 위기의식도 일정 부분 작용하지 않았을까.

정유미 기자 : 그래서 조급한 정청래 대표가 질렀다. 나는 지방선거 얘기하는데 갑자기 아닌 것 같다고 하셔서 어머 지방선거 안 하시나. 깜짝 놀랐어요. 깜짝 놀랐어요. 준비모드 들어갔냐고 질문했는데 갑자기 아닌 것 같다고 하셔서, 다시 지방선거 준비 들어갔어요?

천하람 의원 : 해야죠. 하고. 저희가 실제로 대학생 지부를 전국에 한 40개 정도 각 대학교에 개혁신당 지부를 만들었어요. 젊은 인재들 하려고 하고

정유미 기자 : 기초의원 출마.

천하람 의원 : (네 기초의원 출마) 신인들도 하려고 하고 다음 주에 저희 개혁신당 토론배틀도 해서 괜찮은 인재들도

정유미 기자 : 젊은 친구들끼리 토론배틀

천하람 의원 : 꼭 젊지 않아도 돼요. 토론배틀은. 예전에 '나는 국대다' 했던 것처럼 괜찮은 인재들도 모으려고 하고요. 근데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기초의원의 어떻게 보면 정치 신인들을 발굴하려는 작업들, 그분들이 저비용 구조로 할 수 있게 저희가 플랫폼도 만들고 선거운동이나 벽보나 이런 거 하는데 저비용 구조로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만들고 있고요. 근데 그걸 넘어서는 단체장 수준 이상 이런 분들에 있어서 인재 영입이 결국 필요하지 않겠나. 저희가 열심히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는 있는데 결국 중요한 건 상황이 뒷받침돼야 되고 저희 지지율도 올라가야 되니까 저희도 상황들을 지켜보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답보 상태인 거죠? 지지율이. 대선 이후에 계속.

천하람 의원 : 역시 제가 말이 길어가지고 눈치 채셨네요.

윤태곤 실장 : 이준석 대표도 그때 여기 와서 매뉴얼이랄까

천하람 의원 : 맞아요.

윤태곤 실장 : 자동화되는 미시적인 이야기를 되게 많이 하던데, 결국 선거라는 건 구도 내지는 (플래그십) 기선형, 대장이 누구냐 서울시장 후보냐 대구시장 후보냐 쫙 따라가는 건데 그게 어려운 게 현실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국힘하고 어떻게 할 거냐 이런 이야기 자꾸 나오는 거죠.

정유미 기자 : 안철수 의원이랑 오세훈 시장이랑 이준석 대표랑 뭐하긴 하는 거예요?

천하람 의원 : 아니 그냥 개인적으로 잘 지내는 거예요.

정유미 기자 : 그냥 친한 거?

천하람 의원 : 그 정도인 것 같은데 저희 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과 당대당으로 도모해 볼 생각은 별로 없거든요.

정유미 기자 : 우리만 맨날 얘기하잖아요. 선거 전날까지 얘기하고

천하람 의원 : 답답하시고, 아무래도 특히 서울 같은 부산도 마찬가지고 격전지들 같은 경우에는 또 개혁신당 후보의 존재가 결국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많이 논의가 되는 건 저희도 알고 있는데 특별히 움직임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정유미 기자 :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연대다 이런 해석도 있더라고요.

천하람 의원 : 그건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유미 기자 : 그래요? 한동훈 전 대표랑 이준석 대표는 사이가 어떤 거예요?

천하람 의원 : 근데 별로 접점이 없어요. 지금까지 서로 만난 적도 없을 거예요 아마 제대로. 제대로 만난 적도 없었을 거고 특별하게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이준석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얘기하는 건 많이 들었는데 한동훈 전 대표는 이준석 의원 얘기하면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고

천하람 의원 : 약간 의도적 무시전략 같은 걸 예전부터 하셨던 것 같고.

정유미 기자 : 저도 지난번에 방송 나왔을 때 얘기했다가 병인 것 같다고 저한테 정치병.

천하람 의원 : 아무튼 특별하게 접점이 있거나 이슈가 있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에요.

윤태곤 실장 : 말할 수 없는 전략적인 고민을 많이 하고 있겠지만 다 말씀하시는 거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예컨대 조국혁신당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거긴 플래그십이 있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조국 위원장이 의원이 아닌데 출마를 할 수 있는 신분이잖아요. 참 묘한 카드가 돼 있으니까

정유미 기자 : 내려놓을 게 없으니까.

윤태곤 실장 : 쓸 수 있는 카드니까 (나갈수도 있고 어쨌든) '내가 어디든지 다 나가는데 국민의힘 좋은 일 시키겠어요'라는 묘한 이야기를 하면서 하는데 그러니까 개혁신당보다 조금 낫죠. 그쪽이. 운신의 폭이.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을 말하자면 압박하려면 '우리한테 뭘 안 주면 니네도 손해야'가 있어야 되는데 이걸 기초의원급으로는 별로 압박도 되게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인 거죠.

정유미 기자 : 뭔가 광역자치단체장 급으로

윤태곤 실장 : 우리가 갖고 있는 카드가 있어야지 주고받고가 되고 개혁신당도 실리를 얻든지 명분을 얻을 수 있는데

천하람 의원 : 이렇게 아마 정치를 보시는 분들은 이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실 것 같은데 저는 물론 열심히 하고 잘 준비해야 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지방선거가 작은 정당들한테 되게 어려운 선거거든요. 저는 너무 그렇게 막 엄청난 욕심을 내기보다는 잘 무사히 넘기고 저희가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 지역조직이라는 게 매우 미약한데, 이번 선거를 통해서 기초의원들이라도 거점에 조금씩이라도 확보가 되고 하면

정유미 기자 : 뿌리를 내리는 느낌으로 .

천하람 의원 : 당이 그래도 체계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그래서 너무 과하게 해서 국민의힘과 단기적 이익을 위해서 뭘하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윤태곤 실장 : 저도 동감. 너무 거품을 줄 필요가 없고 조금 낮출 필요가 기대치를.

천하람 의원 : 저희가 항상 설레발치다가 그런 게 많았었기 때문에 조금 약간.

정유미 기자 : 저는 아무 얘기 안 했어요. (웃음)

천하람 의원 : 동의의 눈빛을 보내시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재판중지법에서 이거 하나 여쭤보려고 했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늘 그 얘기를 했어요. 용기 있는 판사는 대통령 재판을 재개할 거다. 그러면서 재판이 재개되면 이재명 대통령 계엄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했는데 일단 첫 번째, 재판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그다음에 두 번째, 대통령이 정말 그렇게 되면 계엄령이 발동할 가능성이 높은지 이 두 가지를 좀 나눠서 여쭤볼게요.

천하람 의원 : 이론적인 가능성은 늘 있죠. 서울고등법원장도 나와서 얘기했지만, 이론적 가능성은 있고 특히 재판부가 인사이동이 있거나 이런 식으로 되면 판단을 변경할 계기도 있을 수 있는 거니까 재판을 계속할 수는 있겠죠. 글쎄요. 근데 법원 입장에서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긴 할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민주당 진영에서 홍준표 대선 후보 2017년이었나요? 공격할 때 '진행 중인 재판은 정지 안 된다' 내로남불 했기 때문에 업보를 짊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정유미 기자 : 그럼에도?

천하람 의원 : 그럼에도 개인 판사가 하기에는 쉽지는 않은 판단일 것 같긴 하다.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그 정도로 답변 갈음할까요?

천하람 의원 : 그리고 계엄령 얘기는 너무 많이 나간 거 아닌가 싶어요.

윤태곤 실장 : 그래서 중간에 그게 있는 거죠.

천하람 의원 : 입법으로 하겠죠, 뭐.

윤태곤 실장 : 강훈식 실장이 그 이야기했잖아요. 재판이 진행되는 기미가 보이면 (그때) 저도 민주당 어떤 의원하고 이야기해 보니까 말하자면 딸깍하면 되게 돼 있다, 이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천하람 의원 : 계엄까지 안하고 (그러면 계엄을 안해도 되는거지) 재판중지법을 (만약에 그런 상황이 온다면) 바로 통과시켜버리려고 하겠지.

정유미 기자 : 재판중지법 할 필요도 없고 계엄은 더더욱 할 필요 없고.

천하람 의원 : 재판이 진행될 것 같다 그러면 바로 재판중지법을 이 사람들이 하려고 준비를 하겠죠.

정유미 기자 : 위헌신청해서 될 수 있다는 거 아니에요?

천하람 의원 : 그렇게 해도 어쨌든 시간이 좀 걸리니까.

정유미 기자 : 그때 재판중지법을 땅땅땅 하면 바로 된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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