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자주국방'을 확실히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 연간 GDP(국내총생산)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사용하고, 전 세계 5위의 군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이 국방을 외부에 의존한다는 것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래식 무기체계를 AI(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재편하고 스마트 강군으로 신속히 전환할 것"이라며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우리의 염원인 자주국방을 확실히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인공지능, AI 시대를 여는 예산이 될 거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의 판도도 AI 기술이 바꾸고 있다"면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R&D 투자로 방위산업을 AI 시대의 주력 제조업으로 육성하고, 방산 4대 강국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8.2% 증액된 약 66조 3,00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AI·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역대 최대규모인 35조 3,000억 원으로, 19.3% 확대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을 회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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