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에서 최고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이끄는 T1이 중국 킬러의 위용을 뽐내며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페이커가 이끄는 T1은 상하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 TES를 완파하고, 4년 만의 정상을 노리던 중국 e스포츠의 꿈을 좌절시켰습니다.
[중국 중계 캐스터 : 세월이 지나 팀원이 바뀌고, 팀명도 두 번 바뀌어도 패배의 쓴맛 또한 변하지 않았습니다.]
T1은 국내 팀 4번 시드로 힘겹게 롤드컵에 합류했지만, 자유자재로 게임 캐릭터를 바꿔가며 상대에 대응한 페이커를 앞세워, 예선과 8강, 4강에서 중국팀을 연파했고, 중국팀 상대 통산 13전 전승의 기록도 썼습니다.
[이상혁/페이커·T1 미드라이너 : 굉장히 재밌는 기록인 거 같고, 항상 승리만을 향해서 경기했기 때문에 그런 기록들도 생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사상 첫 4회 연속 결승에 오른 페이커는, 오는 9일 국내 라이벌 KT와 결승에서, 사상 첫 3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우승컵에 도전합니다.
[이상혁/페이커·T1 미드라이너 : 3연속 우승이란 기록도 굉장히 멋있는 기록이긴 하지만, 저는 그냥 다음 경기 이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이연준, 영상제공 :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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