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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1도움'…2연승으로 8강행

<앵커>

미국 프로축구 LA FC의 손흥민 선수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골과 도움을 한 개씩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 2차전을 모두 이긴 LA는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오스틴과 원정 2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이른바 '흥부 듀오'로 불리는 부앙가와 함께 전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의 전진 패스를 받아 헛다리 짚기로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고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홈 1차전에서 공격포인트 없이도 결승골에 발판을 놓으며 경기 MVP에 선정됐던 손흥민은 2차전에서는 선제골로 존재감을 빛냈습니다.

LA FC 입단 3개월 만에 시즌 10호 골도 달성했습니다.

4분 뒤에는 부앙가와 역할을 바꿔 추가 골을 합작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패스를 내줬고 부앙가가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반 44분 부앙가의 쐐기골로 3골 차로 달아난 LA FC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후반에도 공격을 주도한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 됐고 종료 직전 제러미 에보비스의 추가골이 터지자, 벤치에서 달려 나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4대 1로 오스틴을 대파한 LA FC는 1, 2차전 모두 승리해 8강에 올랐습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한 LA FC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토마스 뮐러가 이끄는 밴쿠버와 단판 승부로 4강 진출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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