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임 서울청장 '1호 사업'은 '교통 대진단'…"출퇴근 정체 개선"

신임 서울청장 '1호 사업'은 '교통 대진단'…"출퇴근 정체 개선"
▲ 박정보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9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이 연말까지 서울 시내 교통 상황에 대한 '대진단'을 벌여 안전과 교통 흐름 등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3일) 정례간담회에서 9월 취임 후 첫 번째 역점 사업으로 이 같은 내용의 '서울 교통 리디자인(재설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도로 여건, 신호 운영 체계, 안전시설 상황, 출퇴근길 상습 정체 원인 등에 대한 대대적인 진단과 개선책 마련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청은 다음 주까지 일선 경찰서별로 자체 진단 결과와 대책을 보고 받을 예정입니다.

또 연말까지 시민 의견도 여러 경로를 통해 수렴합니다.

박 청장은 "서울에서 1년에 150명∼2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며 "일단은 안전의 관점에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체로 인한 출퇴근길 불편도 심한 상태"라며 "교통 불편 관점에서 어떤 것이 문제인지 진단해 개선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청장은 "교통은 서울 시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즉시 개선할 수 있는 건 즉시 하고, 시간이 필요하거나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것들은 여유를 갖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