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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APEC 성과, 입법·예산으로 과제 완수"…특위도 구성

민주 "APEC 성과, 입법·예산으로 과제 완수"…특위도 구성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불신 극복ㆍ사법행정 정상화TF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후속 조치와 관련해 민주당은 국회에서 입법·예산을 통해 남은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APEC에서 정부가 이룬 합의를 구체적 결과로 실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하고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별법에는 한국은행이 관리하는 외환보유액 운용 수익을 대미 투자 기금으로 옮겨오는 방식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당 차원에서는 가칭 APEC 및 관세 협상 성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특위는 당 최고위 의결을 거쳐 출범하는데, APEC 성과를 알리는 전국민 보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 활동 등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팩트 시트를 완성하면 정부가 할 일, 국회 협력이 필요한 일 리스트가 정해질 것"이라며 "당정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지면 이를 중심으로 특위의 지원활동이 집중될 것이다. 특위 운영 기간 등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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