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러 "헬기로 침투하려던 우크라 특수부대원 전멸"

러 "헬기로 침투하려던 우크라 특수부대원 전멸"
▲ 현지시간 31일 러시아 군인들이 공개되지 않은 장소의 훈련장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장갑차에 탑승한 모습이 담겨있는 모습을 러시아 국방부 보도실이 공개했다.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헬리콥터를 타고 침투하려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전멸당했다고 타스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도네츠크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에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 11명이 착륙을 시도하다가 러시아군에 저지당해 모두 사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러시아가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행정부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성명에서 "오늘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에서 작전 중이며, 시가전을 포함해 단순하지 않은 격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 부대가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영토인 도네츠크의 75%를 러시아가 점령했습니다.

특히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지난 하루 동안 자국 해군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 무인정(드론) 1척을 격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비행장과 장거리 무인항공기 격납고 등 150곳도 공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