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에 기뻐하는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4연승을 달리던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를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소노는 오늘(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74대64로 이겼습니다.
'대어' LG를 낚으며 4연패를 끊어내고 3승째(7패)를 쌓은 소노는 9위를 지켰습니다.
LG는 하위권 팀을 상대로 예상 밖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안양 정관장과 공동 선두에서 수원 kt와 공동 2위(7승 3패)로 내려앉았습니다.
LG는 주포인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전반 득점이 각 1점, 3점에 그친 게 아쉬웠습니다.
전반에만 13점을 올린 이정현을 앞세워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간 소노는 45대38로 앞선 채 맞은 3쿼터에 네이던 나이트와 조은후의 외곽포까지 더해지면서 63대43, 20점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정현이 개인 시즌 최다 20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5개를 뿌리며 소노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15점 11리바운드의 나이트와 10점을 거든 임동섭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LG에서는 유기상이 팀에서 가장 많은 16점을 기록을 했습니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홈팀 서울 삼성이 부산 KCC를 100대77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5할 승률(5승 5패)을 맞추며 6위를 유지했고, 6승 4패의 KCC는 5위로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17점 3리바운드의 최현민과 16점 3리바운드의 이관희가 삼성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KCC 에이스이자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허웅은 30분을 소화하면서도 8점 1어시스트에 그쳤습니다.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는 원주 DB가 '베테랑' 이정현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에 86대81로 역전승했습니다.
3연승의 DB는 KCC를 끌어내리고 4위(7승 4패)로 한 계단 올라섰고, 현대모비스는 서울 SK와 공동 7위에서 8위(4승 7패)로 내려갔습니다.
기록상으로는 28점 10리바운드의 엘런슨, 22점 5어시스트의 알바노의 활약이 도드라졌습니다.
하지만 돋보인 '승부사'는 3쿼터에 흐름을 바꾼 이정현이었습니다.
이정현은 오늘 후반만 뛰면서 총 11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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