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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내민 종이 보고 시진핑 파안대소…무슨 내용이길래

트럼프가 내민 종이 보고 시진핑 파안대소…무슨 내용이길래
▲ 2025년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소재 김해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열린 미-중 양자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종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던 미-중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현장 사진 수십 장을 미국 백악관이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백악관 웹사이트의 사진 모음 코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양자회담에 참여하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42장이 공개됐습니다.

이 중 4장은 흑백사진, 나머지 38장은 컬러사진입니다.

사진들은 지난달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의 나래마루에서 미-중 양자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대체로 시간 순서에 따라 배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승용차에서 내려서 건물 입구로 들어오는 모습을 모두 보여줬는데, 시 주석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보다 작게 잡힌 사진으로 게시했습니다.

양국 지도자가 회담장에서 만나서 자리에 앉기 전에 인사하고 악수하는 장면들은 컬러사진 7장, 흑백사진 1장으로 상당히 상세히 다뤄졌습니다.

두 지도자는 배석한 자국 관계자들을 각자 자신의 양옆에 두고 마주 앉았고, 양측 모두 긴장이 드러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대화가 진행되면서 양측 관계자들의 얼굴에서 점점 긴장이 풀렸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종이를 꺼내서 시 주석 앞으로 내밀면서 보여주자 시 주석이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더니 파안대소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종이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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