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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전면 복원 성과"…대통령실 브리핑

<앵커>

지금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출입하는 강청완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지금 브리핑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Q. '한중 정상회담' 브리핑 내용은?

[강청완 기자 : 아주 조금 전인 저녁 7시 50분쯤부터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은 모두 발언이 끝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질의응답 내용은 잠시 후에 다시 전해드리고, 일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우리 정상회담 내용의 성과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요. 앞서 중국 신화통신이 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해 드린 것을 전해드렸는데, 그 내용과는 조금 더 구체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 정부의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대중 외교를 통해서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중 관계 발전에 부침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그런 공감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가자"고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 둘째로 "한중 관계 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 정치적 신뢰를 확보한다"라고 해서 한중 간 고위급에서 정례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또 이제 현안 및 지역 글로벌 이슈에 대한 소통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통해 국민 간 소통을 증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분야가 어떤지는 이제 질의응답에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문화 분야에서 교류가 있었는지는 좀 살펴볼 대목입니다.]

[강청완 기자 : 그리고 이제 셋째로 "한중 경제협력 구조 변화를 반영한 민생 분야의 실질적 협력 성과물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라고 했는데 통화 스와프 계약 연장을 또 하기로 했고. 그리고 한중 FTA, 아까 MOU 보도 내용도 보도를 드렸습니다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발전시키겠다, 인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겠다" 해서 상호 방문 편리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했는데 중국이 이제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고 있듯이 이런 "입국 제도를 좀 개선하겠다" 이런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언론, 우리 민간에서 "우리 언론사와 중국 언론사 간의 MOU를 체결해서 양국 언론 분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 간 감정적 거리를 좁히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Q. 한중 간 민감한 내용 언급은?

[강청완 기자 : 이제 그 내용을 지금 질의응답으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희가 취재하기로는 이런 민감한 부분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지금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내용에 어떤 언급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양국이 합의를 이끌어냈는지 등은 조금 이따가, 나중에 브리핑이 끝나고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브리핑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Q. '비핵화 논의' 북한 반발은?

[강청완 기자 : 저희가 비핵화를 의제로 올리겠다고 얘기를 했죠. 어제(31일) 한중 정상회담 의제를 발표하고 나서 북한이 박명호 외무상 부상 명의로 담화를 내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100번, 1천 번, 1만 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개꿈이라고 강하게 표현을 했죠. 그렇게 반발을 했고. 또 우리가 한국이 기회만 있으면 비핵화 문제를 거론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도 비핵화를 실현시켜보겠다는 망상을 입에 담는 것 자체가 몰상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이 성명이 우리 대통령실 발표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기는 한데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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