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대전 마사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유강현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쐐기골에 힘입어 FC서울을 꺾고 4연승 행진을 펼쳤습니다.
대전은 오늘(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A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뽑아내며 3대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대전은 후반 1분 수비수 안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명재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앞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 손을 스치고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문 앞에서 높이 뜨자 공격에 가담한 안톤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서울도 후반 8분 상대 자책골로 반격했습니다.
안데르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김진수가 왼발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대전 수비수 하창래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가을 사나이' 마사 발끝에서 갈렸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이명재가 내준 패스를 받은 마사가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후반 38분 유강현이 골대 정면에서 기막힌 오버헤드킥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3대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4연승을 달린 대전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에도 한발 다가섰습니다.
강릉에선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가 강원FC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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