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광주 창고 화재 6시간 만 진화…김치축제 조기 종료

광주 창고 화재 6시간 만 진화…김치축제 조기 종료
▲ 광주 폐기물 창고 화재

광주에서 발생한 폐기물 창고 화재 연기가 도심으로 확산하면서 행정당국이 야외 행사를 조기 종료하고 인근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오늘(31일) 오후 4시 30분쯤 광주 서구 덕흥동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나 밤 11시쯤 모두 잡혔습니다.

창고 안에 있던 사람들은 불이 날 당시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한 동짜리 창고가 대부분 탔습니다.

알루미늄 등 연소가 어려운 폐기물이 창고 내부에 쌓여 있어, 진화 과정은 더디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화재 여파로 오늘 광주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린 광주김치축제 개막 첫날 행사는 저녁 6시 30분쯤 조기 종료했습니다.

한때 검은 연기가 상무지구 일대로 확산하자 광주 서구는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불을 모두 끈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광주 서구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