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정교 수상 무대를 물들인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계인들의 호응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동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라 시대 의복을 입은 악사들이 늘어서 악기를 연주합니다.
음악에 맞춰 신라 왕이 입었던 정복, 신라 왕복을 입은 모델이 입장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뒤이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APEC 기념 한복과 AI로 디자인한 한복이 화려함을 뽐냅니다.
[김민경/대구 만촌동 : 제가 한복을 원래 좋아해서, 패션 디자인 전공도 하고 있고 그래서 뭔가 재미있어 보일 것 같아서 사전 신청해서 오게 되었어요. 심지어 배경이 월정교라서 좀 더 예뻐요.]
경주 예술의전당 마당에 마련된 부스에는 한옥과 한지 공예품 전시가 한창입니다.
서예를 마무리 지으며 낙관을 찍고, 전통주도 시음하며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만끽합니다.
팔각 무대에 올라 깊은 소리를 뽑는 농악대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APEC을 계기로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들이 이어지면서, 경주를 찾은 세계인들의 즐거움과 감동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TBC)
TBC 박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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