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전 세계 기자들이 모여서 이번 APEC 행사를 취재하고 있는 경주 국제 미디어센터를 연결합니다.
김수영 기자, 내일(31일) APEC 정상 회의도 있잖아요? 이걸 준비하는 성격의 장관급 회의도 열렸다고요?
<기자>
내일 APEC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오늘 오전 21개 회원, 외교통상 장관들이 모였습니다.
정상회의 최종 점검 성격을 가진 회의를 연 겁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개최사에서 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인구 구조 변화 등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자 풍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내일 정상회의 합의 문서인 이른바 '경주 선언'에 담길 내용도 논의가 되는데, 이와 별도로 AI, 인구 문제와 관련한 공동 성명을 채택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오늘 오후 이곳에서 조현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논의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앵커>
다카이치 일본 총리도 오늘 취임하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죠?
<기자>
네, 오늘 다카이치 일본 신임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데요.
오늘 오후 이곳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게 됩니다.
이번 회담의 관심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전 총리와 복원한 한일 간 '셔틀 외교'를 다카이치 총리와도 이어갈 수 있느냐 여부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져 있지만, 취임 이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하는 등 한일 협력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오늘 카니 캐나다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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