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회담 설명하며 대통령 대신 '총리'로 잘못 표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SNS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한국 대통령을 '총리'로 잘못 표기했다 수정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새벽 전날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게시글 마지막 부분에 "훌륭한 국무총리(a great Prime Minister)와 함께한 훌륭한 방문!"이라고 썼습니다.
현재 이 게시글 내 해당 문구는 국무총리 대신 대통령으로 수정된 상태입니다.
앞서 전날에는 백악관이 한미 정상회담 생중계 영상을 유튜브로 내보내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와 회담했다고 오기하기도 했습니다.
나라별로 국가수반 명칭이 다른 탓에 이런 실수는 종종 있는 일이나 외교 무대에서는 큰 결례로 여겨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에도 가자지구 평화협정 서명을 위해 각국 지도자가 모인 상황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대통령'이라고 호칭했습니다.
이에 카니 총리가 "승진시켜 줘 기쁘다"고 농담을 했으나 최근 양국의 냉랭한 관계를 반영하듯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랬나", "적어도 주지사라고 하진 않았나"라고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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