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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엔비디아 시총 '5조 달러' 돌파

미 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만이 엔비디아의 상승 속 0.5% 올랐고 다우지수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2% 넘게 빠졌고 필수소비재와 금융이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연준이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두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서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12월 추가 인하에 대해서 기정사실이 아니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를 반복하며 최근 몇 달 동안 고용 하향 위험이 증가했다고 말했고 12월 1일부터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 긴축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반등하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0.55% 오른 배럴당 60.4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메타가 160억 달러 규모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8% 급락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매출과 수익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6%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블랙웰 칩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낙관론에 시총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개최될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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