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태 특파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내용부터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입니다.
한국이 관세 인하 대가로 3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한국 기업과 사업가들이 투자하는 금액은 6천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면서 한미 군사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 디젤 추진 잠수함 대신에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운영에 필요한 연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해 운용하려면 소형 원자료와 농축 우라늄 연료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미국 측의 동의가 필수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후속 논의는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의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추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재명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 훌륭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이 전작권 전환의 명확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미국의 부담을 줄여나가는 미국 우선주의 안보 정책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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