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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 봤더니 깜짝…'초소형 조각'의 세계

현미경으로 뭘 그렇게 열심히 보나 했더니, 비행기네요?

인기 만화 주인공 스펀지밥도 너무 작아 맨 눈으로는 제대로 감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영국 예술가 윌라드 위건의 작품입니다.

작품 대부분의 크기가 0.005mm 수준이라, 현미경으로 1천 배는 확대해야 확인이 가능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동작과 생생한 색감만큼은 거의 완벽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이 예술가는 어린 시절부터 앓은 난독증과 자폐 증세 때문에 극단적인 집중 행동을 하는데, 한 때 그를 절망에 빠뜨렸던 이 성향을 작품을 만드는 데 사용하면서 초소형 조각이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를 열게 됐다고 하네요.

남들과 다소 다른 재능의 이 예술가는 이 분야 세계 기록을 여럿 달성하고 2007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기도 하면서 현재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인스타그램 davidali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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