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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들 마중 가다 사망한 어머니…음주운전자 징역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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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온 군인 아들을 마중 가던 어머니를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인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SUV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60대 여성을 비롯해 2명이 숨졌는데요.

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 어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소주 16병을 일행 5명과 나눠 마신 뒤 만취한 채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인데 또 술을 마시려고 이동하다 사고를 냈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숨진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2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남매를 키우다 군에서 휴가를 나온 아들을 데리러 가던 중에 참변을 당했다며 유족의 슬픔과 고통을 헤아리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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