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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서밋' 본격 시작…젠슨 황 15년 만에 방한

<앵커>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CEO 서밋에는 1700명 넘는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합니다.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 젠슨 황도 특별연설을 하는데 우리 기업들과 추가적인 협력 방안이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경제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 산업과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는 비즈니스 포럼입니다.

이번에는 세계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업인 1천700여 명이 모여, 지역경제 통합과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과 금융·투자, 그리고 바이오·헬스 분야를 논의합니다.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과 가수 RM 등 연사 85명이 참여하는 세션 20개와 특별연설이 준비돼 있습니다.

국내 기업인 가운데는 SK 최태원 회장과 삼성 이재용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합니다.

글로벌 기업인 가운덴 AI 혁신을 이끄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젠슨 황은 CEO서밋 마지막 날인 31일, 특별 세션 연설을 통해 AI와 로봇 기술 등을 촉진할 구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과 SK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총수와의 만남이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협업 계획이 발표될지도 관심입니다.

특히 이번 CEO 서밋은 단순 기업인 행사를 넘어 APEC 주요 정상과 경제인이 교류하는 장이 될 거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오늘(29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별연설에 이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밋을 찾을 가능성도 아직 열려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경우, 오늘 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서밋 기간, 조선과 방산 등 6개 분야를 논의하는 퓨처 테크 포럼과 식음료, 미용 전시 등 여러 부대행사도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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