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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현지 부속실장 국정감사 증인 채택 협상 결렬

여야, 김현지 부속실장 국정감사 증인 채택 협상 결렬
▲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고 있다.

다음 달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놓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28일) 만났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과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내일(29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증인 명단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논의의 관심은 김현지 부속실장 증인 채택 여부였는데, 문진석 운영수석은 "관례가 없는 증인 신청"이라며 "운영위 국정감사 오전 중에 김현지 실장을 출석하도록 하는 방안을 국민의힘에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상범 운영수석은 "오전에는 각종 업무보고가 진행되는데, 사실상 1시간 정도밖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셈"이라며 "사실상 김현지 부속실장을 출석시키지 않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11월 5일~6일로 예정된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채택 등을 결정합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그간 김현지 부속실장 증인 채택을 놓고 공방을 벌여왔는데, 민주당은 "스토킹" 내지는 "망신주기"라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떳떳하면 출석하라"며 맞서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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