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경제인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경주에서는 오늘(28일), 우리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도 막을 올렸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저마다 혁신 기술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면 액정을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이른바 '트라이폴드폰'입니다.
책처럼 여닫는 갤럭시 z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제품으로, 완전히 펼쳤을 땐 태블릿 PC와 비슷한 10인치 대의 화면이 됩니다.
연말 공식 출시를 앞두고 경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무선·투명 OLED TV 28대를 연결해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초대형 샹들리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APEC 'CEO 써밋'의 부대행사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실물과 미래 수소차 생태계 등 국내 기업들의 첨단 기술이 소개됐습니다.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저는 지금 생성형 AI를 통한 홀로그램 통신 기술을 체험하러 왔는데요.
K테크 쇼케이스에 오시면 이렇게 국내 중소기업들의 발전된 기술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 단계부터 함께 만든 자율주행 휠체어부터,
[송현욱 연구원/유니코어로보틱스 : 자율주행이나 시스템 제어 쪽을 연구하는 연구실입니다. 기술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해서 회사를 설립을 하게 되셨고요.]
또래 친구들에게 K테크를 직접 알리겠다며 나선 초등학생까지,
[김승기/초등학생 : 외국인한테 저희 아이템을 설명해야 되니까 어떨 때는 또 부담스럽고 걱정되기도 하는데 기분이 엄청 좋아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미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쇼케이스 현장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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