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러시아와 최고위급에서 양국관계를 강화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어제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내는 "가장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따뜻한 인사"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양측이 북러관계를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앞으로의 많은 사업들과 관련한 훌륭한 담화를 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최 외무상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한 회담 공보문도 공개했습니다.
공보문은 양측이 "국가수반들 사이에 이룩된 최고위급 합의의 이행 결과와 양국 사이의 고위급 내왕 및 다방면적인 협력 계획, 두 나라의 관심사로 되는 주요 국제 현안들과 관련한 외교적 조정에 중심을 두고 건설적이며 유익한 전략적 의사소통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의된 모든 문제들에서 견해 일치를 이룩"하였으며, "최고위급에서의 전략적 인도 밑에 양국 관계의 다방면적인 강화 발전을 가속화해 나갈 의지를 재확언"했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 긴장이 고조되는 이유가 미국과 그 동맹들 때문"이라고 한 목소리로 비난했다고 밝혔지만, 북한이 공개한 공보문에는 미국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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